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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선생님께 여쭈어보고싶어서.....

작성자
김종길
작성일
2006.11.0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626
내용
조울병으로 고생하고 계신다면 두번 발병이 있었고...앞으로 다시 발병할 것이 거의 확실하겠네요.

대체로 어떤 스트레스와 관계되고 계절적인 경향이 있거든요. 날씨가 풀리는 봄이 오면 기분이 슬 떠오르기 시작하는데 화가 날 일이 생기면 폭발한다던지 하는 식이지요. 계절은 사람마다 좀 차이가 있고요. 그 간격도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고요.

평상시 어떻게 해주어야 한다는 규정이 정해질 수 는 없어요. 다만 환자의 마음을 우선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때 어떻게 움직이는 마음인가를 알아야 하지요. 관심과 사랑을쏟다보면 어느날 터득이 되지요. 건강한 쪽에서 항시 주의를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분들은 정서적으로 유아적 경향이 강해서 의존심이나 일방적인 경향이 강합니다. 그런데 배우자가 그걸 모르고 지성인으로써 대화가 필요하고 쌍방으로 이해가 열려야 한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싸움이 일어납니다.

모정으로 살피는 기분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모호하지만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심안"을 갖는 길입니다. 상대의 심리적 현실,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다만 나의 심안으로만 보이는 것이니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 그걸 터득하시는 날이 빨리 오도록 노력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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