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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런것도 병인가요?

작성자
궁금이
작성일
2006.11.0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618
내용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 사람은 영 표현을 할줄 모르는 사람이예요..
표현하기를 엄청 쑥스러워하고, 그걸 꼭 말로 해야아냐는 그런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자꾸 확인하려고 들면 확인하지말라고 하면서, 어쩔땐 답답하고 짜증스러움을 느끼나봐요..
제가 소유욕이 너무 강한것 같거든요.. 이 사람에 대해서 다 알아야하고, 항상 내가 먼저 였으면 좋겠고, 조금만 저한테 소홀하면 절 좋아하지 않는것 같고,,
그래서 어쩔땐 저 자신때문에 너무 화가나고 짜증이 날때가 많아요..
길을 걸을때도 절 놔두고 혼자서 걸어갈땐 저 혼자 삐져있구요..
이거 혹시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저 스스로가 볼때도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거든요..
이런 절 조금더 편안하게 지내려면 어떻게 제가 노력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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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길

    누구나 각자의 스타일이 있지요.거기에 맞추어서 이해하고 거리를 두고 생각해 보셔요. 나는 나의 식이 있듯 그에게는 그의 방식이 있다는 걸 인전해 주어야지요.소유는 나의 욕망이고 사랑은 아니지요. 그러나 사랑이 대화를 필요로 하는 건 사실이고 그런 생각은 사랑은 낭만적이어야 한다는 서구의 현대적 개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입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지요. 사랑은 시대에 맞기보다는 각자에게 맞는 걸 찾는 게 더 바람직 하지 않을까요?

    18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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